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휴대전수 텔레팡 (문단 편집) == 문제점 == 사실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운 건 아니지만 이 게임도 깊게 파보면 은근히 구성이 엉망이다. 후속작에서는 대부분 해결되었지만 어떻게 보면 [[아인핸더|이 게임이 왜 포켓몬이나 디지몬에 묻혀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 * 게임의 아이덴티티이자 핵심일 수도 있는 전마 기술은 쓰레기로 악명이 높았다. 일종의 [[필살기]]로, 일단 전마 기술을 사용하려면 충전이 시작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 충전이 완료되면 적에게 발사되는 식인데 충전속도는 오직 속도에만 영향을 받으며 결정적으로 충전이 완료되기 전에는 '''아무 행동도 할 수가 없다.''' 당연히 전마 공격력이 높아봐야 속도가 느리면 적에게 몇 타를 허용하면서 자신은 적을 잡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며 충전이 완료되더라도 '''빗나갈 확률마저 존재한다.''' 위력 자체는 일반 공격의 몇 배를 상회하지만 설계미스 때문에 차라리 평타로 치는 게 '''몇십 배'''는 더 싸게 먹히게 된다. 게다가 후반부에 가면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죄다 '''일반공격력이 전마공격력보다 높게 혹은 둘이 비슷하게 책정되어 있다.''' 이러니 그 압도적인 위력을 살릴 정도의 내구와 속도, 전마공격력이 없는 대부분의 개체에게는 그저 관광용 기술이나 봉인기가 되어버린다. 한마디로 [[라스트 리벨리온|레벨을 올려서 물리로 때리면 다 해결되는 세상.]] 적 보스들은 물론 능력치 인플레에 힘입어 상당한 위력의 전마기술을 쓰긴 하지만 '''행동이 봉인된다는 점 하나 때문에 기권선언이 되어버린다.''' [[이뭐병]](...) 안 쓰면 그만 아니냐고 하겠지만 전술했듯 전마 공격은 일정 진화트리 이상의 전수들이 전부 하나씩 보유하고 있으며 융합진화 전수들은 전마공격을 아예 주 기술로 사용할 것을 전제로 기술배치와 능력 책정이 되어있는 등, '''시리즈의 대표 개념'''이랍시고 만든 게 분명한데도 이렇게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는 건 문제가 맞다. 거기에 후술하겠지만 기술 체계 자체가 매우 제한적이라 이러한 점들이 '''전혀 조명을 못 받는다.''' 참고로 전마공격 시스템이 이 모양이라 융합진화 트리 전수들도 덩달아서 쓰레기로 전락했다. 조건만 되면 비교적 일찍 진화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인지 총 능력치는 오히려 자연진화나 유전진화보다 눈에 띄게 낮은데 사실상 전마공격이 높다는 점 빼면 장점이 없다. * [[전수]] 항목에도 나오지만, 초반부터 전수에게 아이템을 합성해서 경험치를 올리거나 진화를 시켜주는 것이 가능하다. 헌데 거의 모든 전수들에게 통용되는 전화 카드나 게임기, 코믹 봉봉같은 아이템을 합성하면 누구라도 경험치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전화카드는 게임 내에 존재하는 전수의 8할 정도에게 먹히는 아이템이고 게임기는 모든 전수에게 통용되므로 초반부에 얻을 수 있는 전수들은 예외없이 이걸로 레벨뻥튀기가 가능하다. 게다가 얻기 힘든 아이템도 아니고 맨 처음 시작하는 마을에서 게임기는 단돈 40치루, 전화카드는 단돈 50치루에 팔고 있는데다가 둘 다 필수 아이템[* 게임기는 퀘스트 아이템이고 전화카드는 유전진화 트리를 타기 위해선 사실상 없어선 안 되는 물건이다. 게다가 텔레카드는 '''지역을 막론하고 판매되는''' 몇 안 되는 아이템이다.]이다. 이 게임은 레벨업할 수록 요구 경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레벨이 30언저리를 넘어 요구치를 세자리수 찍지 않는 한은 합성이 거의 [[이상한 사탕]]급의 효율을 발휘하며 요구치가 심하게 높은 중반으로 가면 합성으로는 한계가 보이지만 전수별로 값싼 페이버릿 아이템을 하나씩은 구할 수 있어서 경험치 뻥튀기가 훨씬 용이하다는 부조리를 보여준다. 잘만 쓰면 중반의 난적인 보스 사나에바도 [[깡뎀]]으로 발라버릴 수 있다. 그런데 '''[[최종 보스]]가 너무너무 강해서'''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이렇게 해도 최후에는]] [[갓 이터|적절한 밸런스처럼 보이는]] 미묘함을 보여준다. 자칫 게임 자체를 말아먹을 수 있는 이 시스템이 의외로 잘 쓰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상점마다 판이하게 다른 물건을 판다'''는 것과 '''합성을 하려면 상점이 있는 곳까지 찾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그나마 전자는 전화카드가 있어서 신경이 덜 쓰이지만 후자는 확실히 문제인 게, 경험치 뻥튀기가 가장 필요할 것 같은 최종던전에서는 동료 전수를 몇 영입한 뒤에 그 멀고 지루한 길([[무한회랑]]이다!)을 되돌아가서 상점이 있는 바로 전 마을까지 되돌아가서 경험치 상승 아이템을 구매해야 비로소 경험치를 먹여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깡으로 밀어붙이는 게 시간이 덜 걸리게 되어버린다. --[[이이제이|설계 미스를 또다른 설계 미스로 커버]]-- 사실 아이템 체계를 보면 합성 시스템 자체를 대단히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사용할 것을 상정하고 시스템을 짠 듯하다. * 스타팅 전수를 제외하면 집중육성의 묘미가 떨어지는 편이다. 이 게임은 전수의 원래 서식지에서 멀어질수록 도착 시간이 길어지는데, 대개 지하던전을 탐험하다 보면 대부분의 전수들은 못해도 도착 턴수가 2턴을 넘는다. 물론 완전 일직선 진행은 아니고 왔던 길을 다시 주파해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때쯤이면 예전 동료를 불러낼 가능성이 극히 적어진다. 파티원이 도착하기 전에 아군이 전멸하면 얄짤없이 게임오버가 되기 때문에 한 장소에서 애써 번호를 따고 노가다를 해 키워놓은 전수는 다음 마을의 던전을 탐험할 때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게 된다. 그나마 집중 육성하면 특출나게 강해지는 밸런싱이라면 모를까 그 자리에서 즉시 잡아 현지조달(...)할 수 있는 전수의 능력치는 전에 쓰던 애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고 부르면 바로 도착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오히려 훨씬 유용해지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참전하는 개체수가 늘어나면 경험치도 나눠받는 시스템 때문에 어차피 버려질 애들에게 경험치를 낭비하는 일을 막으려고 '''혼자 싸우게 된다.''' 너무나도 자주 동료가 갈리는 탓에 진행할수록 3단계 진화형이 쏟아지는 최후반부 던전에 가면 내가 지금까지 누구누구 잡았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심지어 네타로나 네지로 같은 '''네임드 동료'''들도 얄짤없이 잊혀진다.[* 더욱이 강조되는 건 네타로와 네지로는 둘 다 타입이 테크노 전수들이라는 것. 진화가 불가능하고 초기능력치에 비해 성장테이블이 평탄하다는 이유로 실용적인 측면에서 '''가장 먼저 버려진다!'''] 똑같은 육성게임으로 친구 친구 타령하는 게임인 포켓몬스터에서 포켓몬들이 --[[비버통|비전통]]조차도-- 확실히 주인공의 동료라는 점이 강조되는 데 반해 전수들은 오히려 [[용병]]에 훨씬 가까워서 '''주제를 본의 아니게 부정해버리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진다. [[이뭐병]].''' 사실 똑같이 후반에 야생 진화체가 나오는 포켓몬스터는 기술배치가 다르거나 노력치가 없는 상태라는 식으로 잘 키워온 개체와 차별이 되는데 이 게임에선 [[그런 거 없다]]. 싸워서 육성하는 건 힘들고 보상도 적은데 새로 동료 전수를 얻는 건 또 너무나도 쉽다 보니 일일이 신경써주기 힘들 수밖에 없고 결국은 그때그때 스쳐지나가는 전수들을 쓰고 버리는 식의 플레이가 되어버리는 것. 등장하는 개체수부터가 포켓몬스터 1세대를 넘어서는 게임인데 그 다양성에 맞는 육성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점은 '''몬스터 RPG 게임으로서 상당히 치명적이다.''' * 상태이상 시스템이 부실하다. 독이나 화상, 동상 등은 성공적으로 걸더라도 1턴도 안 지나서 풀리는 경우가 대다수고 효과 또한 미미해서 전마공격만큼 잉여기술 취급을 받는다. 특히 게임에 약간 리얼타임 성격이 있다보니 상대의 스피드가 빠르면 금방 풀려버려 상태를 걸건 말건 별로 이득을 못 본다는 느낌이 강하다. 반면에 마비나 공포, 장님 등은 지속시간이 터무니없이 낮은 건 같으나 '''일단 효과만 들어가면 확실히 1턴을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에''' 역으로 개사기 취급을 받는다. 오죽하면 대부분의 보스 공략법이 파티를 마비나 공포, 장님 상태를 걸 수 있는 전수 둘과 메인 어택커로 짜놓은 뒤 사정없이 묶어놓고 패는 전략일 정도이니 말 다 했다. 이렇게 상태이상이 전략의 다양성을 늘리는 데 도움이 전혀 안 된다. * 기술들의 이름은 다양하지만 결국 효과나 위력 등이 비등비등한 경우가 대부분. 물론 공격 기술간의 강약 구분 등은 존재하긴 하지만, 포켓몬스터에 비하면 PP나 추가효과 개념[* 마비침 공격이나 화염방사(전마 기술이다)같이 부가효과가 붙은 기술이 몇 있긴 하지만 지극히 한정되어 있다.]이 미비하며 오직 타입상성만 타게 되어있다보니 이름이나 이펙트만 다르고 효과는 완전 같은 기술들이 만발하다. 거기에 '''이름만 빼고 완전히 똑같은 기술'''[* 예를 들면 기본 찌르기 계열 공격기인 가시는 그 '''상위기술'''인 노포(딥사쿠스의 간판기)와 이펙트와 위력이 '''완전 동일하다.''' 마찬가지로 화상을 거는 기술인 꽃날리기와 열풍은 똑같이 꽃이 날라가는 연출로 완전 상호카피본이다.] 는 도 존재한다. 전수들에게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다양한 기술을 추가한 것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겉치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 스토리가 미묘하다. 일단 주인공이 우연히 전수계에 떨어져서 이런저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구성 자체는 무난하긴 한데 초중반에 좀 있어보이는 악당처럼 묘사된 카쿠자토 조직은 사실 그냥 야심 좀있는 바보군단 비슷하게 전락하고, 겨우 악의 조직을 정리했더니 그 다음은 그냥 이런저런 사소한 싸움이나 해결하는 등 같은 스토리라인 내에서의 굴곡이 심하다. 또한 라이벌인 카이는 '''딱 한 번''' 투닥거린 뒤에 행방불명되었다가 [[페이크 최종보스]]에게 깨지고 찌질대는 모습으로 나와서 재도전한다. 라이벌이라는 놈이 고작 두 번만 싸우고 퇴장한다는 소리. 대놓고 나쁜 놈은 아니지만 후반부 들어서 갑자기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기믹이 붙고 이유도 갑작스럽기 그지없다.[* 안테나 트리를 파괴하려는 게 대충 흑막들이 전수계에서 넘어오지 못하게 막으려는 목적이었다는 식. 카이의 전수인 안지오스/짐노스를 획득하지 않으면 [[아이크(파이어 엠블렘 시리즈)|고라킹을 이길 수 없는]] 것도 사실 카이가 애초에 사명을 띠고 온 존재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스토리상으로도 중요하기 그지없는 녀석인데 주인공 활극 띄워주려고 묻어버렸다.] 또한 인간과 전수의 융합 어쩌고 하는 충격적인 슬로건을 들고 나오면서 뭔가 있어보이는 흑막 모습을 보여줬던 사나에바는 결국 제2의 페이크 최종 보스로 장기말에 불과했다는 허무한 전개를 보여주는 등, 좋은 소재에서 나사를 다 뽑아버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 보스 전투의 난이도가 플레이어를 빡치게 한다. 특히 후반부가 지독하게 어렵다고 평가되는데, 그 이유인즉 후반부로 갈수록 [[파워 인플레]]가 대단히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전수마다 성장률은 다르나 테이블은 고정되어 있어서 레벨차이가 전투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후반의 보스들은 못해도 레벨 50을 훌쩍 넘는 상태로 등장하고 성장치도 결코 낮지 않은 탓에 레벨을 안 올리면 능력차이가 넘사벽이 되어 이길 수 없게 되는 것. 일례로 중반에서 후반부로 가는 관문인 나무 속던전은 평균레벨이 40 남짓인데 착실히 키워온 스타팅 전수의 레벨이 그와 비슷하고 보스전의 선봉인 딥사쿠스의 레벨은 '''56'''이다. 파워 버전이라면 역상성까지 겹쳐서 더욱 더 암울해진다.[* 파워 버전은 제작진의 악의가 느껴질 정도로 역상성인 보스들이 많다. 반면에 스피드 버전은 라이벌인 카이의 짐노스부터 펑거스에게 상성으로 털리고 최종 보스인 둠스데이도 상성상 유리한 협곡 속성. 아무래도 크립토가 공격력이 월등히 높아서 그렇게 책정한 것 같은데 방어상성이 똥망이어서야...] 거기에 상기했듯 동료를 현지조달해서 진행하는 게임 특성상 파티는 상대적으로 저렙일 수밖에 없다. 즉 '''적들이 너무 세서'''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것. 실제로 합성비기나 레벨업 노가다 없이 진행한다면 보스가 하나만 나왔는데 세명이서 다같이 덤벼도 무진장 힘들다는 것을 자주 체감할 수 있다. 아니, 레벨업 노가다를 해도 힘들다. 그나마 깁소피 같은 놈들이 적당히 싸워볼만한 수준. --[[ATLUS]]에서 제작협력했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